단소스터디 후기
울산지사(조**) | 2007/03/22작성일:2007.03.21 06:03:21 참석자(5명) / 3월 20일 화요일 11시.카리스마 넘치는 지사장님, 본부장님참관으로~` 다들 너무나 반갑게 맞아주셔서 감사했구요.작은것 하나하나도 진지하게 고민하고 서로 의견을 나누는 모습을 보면서 앞으로 배울 점이 참 많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하면서~. ▷ 단소에 대하여 - 단소에 대하여 - 주법 및 연주자세 - 율명 - 소리내기 Ⅰ. 단소에 대하여 ★ 단소 정확히 소리내기. 어렵기만 한 일일까요?^^ 1. 단소에 대하여 - 몸통에 있는 구멍을 '음공' 또는 지공이라 부르며, '손가락을 막았다 떼었다'하는 5개의 동그란 구멍이 있다.(취구 뒤쪽에 하나, 취구 쪽에 4개) 2. 주법 및 연주 자세 (1) 주법 ① 왼손 엄지는 단소의 제1공인 뒤의 음공을 막고, 왼손 식지와 왼손 장 지, 오른손 장지는 단소 앞의 맨 위에서부터 차례대로 막는다. ② 일반적으로 단소의 맨 아래에 있는 제5공은 열어두고 사용하지 않는다. ③ 손모양 : 손가락과 손목에 힘을 빼고, 손가락의 모양은 약간 둥글게 하여 음공을 정확하게 누를 수 있도록 한다. 음공을 막지 않는 다른 손가락은 자연스럽게 악기가 흔들리지 않도록 잡고, 악기가 안정되게 받쳐 준다. (2) 연주자세 ① 고개를 약 10도 가량 숙인 다음 어깨에 힘을 빼고 허리를 반듯이 펴고 앉는다. ② 악기는 45도 각도로 세워서 입술에 대고 눈의 시선은 전방 15도 정도 아래를 바라본다. 양쪽 팔꿈치는 어깨에서 너무 벌리거나 붙이면 좋지 않기 때문에 가장 자연스러운 자세를 해주면 된다. ③ 입술모양 : 입술 양쪽 끝에 약간 힘을 주어 입술을 당겨서 입술이 펴지도록 한다. 아랫입술의 중앙에 단소를 대고 윗입술은 가볍게 덮어주면 된다. 3. 율명 - 仲(중) 林(임) 無(무) 潢(황) 汰(태) - 한 옥타브 위의 음일 경우 앞에 청성을 붙여 준다. 4. 소리내기 ★ 내가 어릴 적 강요받던 그 방법 말고 더 좋은 방법은 없을까? "손가락을 오므린 채로 손바닥을 펴서 아래턱에 가져다 댄다. 입술 양끝을 쫙 편 후 최대한 아래를 향하여 휘- 하고 불어준다.' - 이 때 손등에 바람이 두텁게 느껴져야 하며,새끼손가락에도 바람이 느껴져야 한다.이 단계가 숙달될 때까지 단소는 소리내지 않는다 - 연습을 오래할 경우 어지러울 수 있으나 이는 지극히 정상적인 경우이니 걱정할 필요가 없다. 만약 연습 중 어지럼증을 한번도 느끼지 못했다면 이는 연습을 많이 하지 않았다는 증거가 된다. ★ 단소를 소리내는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소리를 내는 방법과 입술 모양이다. (1) 입술 중앙에 단소를 대고 취구를 향하여 아래로 입안의 공기를 내뱉으면서 가볍게 휘-하고 불어 주면 소리가 난다. 이 때 너무 약하거나 너무 세게 불면 소리가 나지 않으니 유의할 것 (2) 초보자의 경우 소리가 잘 났다가 안 나는 것이 반복해서 나타나는데, 이것은 단소를 처음 배우는 과정에서 흔히 있는 일이다. 단소의 위치를 입술의 아래,위 또는 양 옆으로 움직여 가면서 소리가 잘 나는 부분을 스스로 찾아내야 한다. 이 과정을 매일 반복하면서 점차적으로 숙달하다 보면 단소의 정확한 입술위치를 찾게 될 것이고, 능숙하게 소리낼 수 있을 것이다 * 단소가 소리를 내는 원리 : 입김이 취구로 들어갈 때 둘로 갈라져서 반은 취구 밖으로 나가고, 반은 취구 안쪽으로 들어가게 된다. 취구 안쪽으로 들어간 입김이 단소의 내부를 통과하면서 공명이 되어 소리가 나는 것이다. * 소리가 잘 나지 않아요 - 취구의 입술 위치가 정확하지 않았거나 입김이 중앙으로 나오지 않고 양 옆으로 갈라져 나오는 경우 - 입김을 너무 세게 불거나 약하게 불규칙적으로 조절했거나 입술이 양옆 으로 펴지지 않아 주름이 생기는 경우 ★ 처음에는 누구나 소리내기 어렵습니다^^ 하지만 꾸준히 연습하여 입술모양, 위치, 입김조절방법을 터득한다면 좀 더 청아한 소리를 낼 수 있을 것입니다. 이를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매일매일 연습하는 것입니다. "나는 오늘 피곤하니까 건너뛰고 내일 두배로 해야지" 절대 안됩니다!!! 하루라도 연습을 거르게 되면 감을 잃어버리게 되어 결국 처음으로 돌아가 버릴 것이기 때문입니다, Ⅱ.스터디 평가 모두 너무나 진지하게 스터디에 임해주셔서,학생으로 돌아간 느낌이었습니다.세세한 것 하나하나까지 짚어가며 공부하는 모습 보기 좋았습니다. Ⅲ.공지사항 대나무 단소는 자칫 관리를 소홀히 할 경우 악기가 쪼개져 버리는 불상사가 발생하는 일이 종종 있습니다. 습기가 많거나 온도 변화가 심한 곳은 가급적 피해서 보관해 주시기 바라며,서늘한 곳을 선택해 주시기 바랍니다. Ⅳ.다음 스터디 예고 다음 시간에는 율명이 정확하게 익혀졌는지,소리가 고르게 나는지 확인하고 정간보 읽는 방법에 대해 공부하도록 하겠습니다. Ⅴ.과제 및 준비물 *과제 (1) 하루에 10회 이상씩 매일 매일 단소를 소리내어 본다 (2) 율명을 확실히 익혀 자유자재로 사용할 수 있도록 연습해 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