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회고양지사정기연주회를 마치고.
고양지사 | 2011-03-18
피아노스타 고양지사는 2월 25일, 금요일에 제6회정기연주회를 열었습니다.
방학동안 연습에 매진한 독주부터 선생님들과 눈을 맞추며 함께하는 듀오연주,
스스로 작곡한 창작곡연주, 코다이 손기호로 하는 동요연주, 호두까기 인형 중
트레팍 곡에 맞춘 리듬연주, 마지막 합창까지 두 시간에 걸쳐서 진행되었습니다.
“음악은 즐거운 소리이고 즐겁게 배울 때 최대의 효과가 난다” 는
마에스트로 정명훈님의 가르침이 마음에 와 닿았던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자신의 연주뿐만 아니라 친구들의 연주에 집중해서 귀 기울이는 어린 참가자들의
모습에 보람과 감동을 받았습니다.
또한, 대기실에서 많이 긴장하던 모습과는 달리 무대에서 당당하게 자신을
표현하는 담대함과 자신감이 넘치는 모습에 저 또한 많은 것을 배우고
느낄 수 있었습니다.
혼자 즐기는 시간도 중요하지만 다른 사람 앞에서 스스로를 당당하게 표현하고
주인공이 되는 경험은 인생을 살아가는데 소중한 디딤돌이 되리라 확신합니다.
해가 거듭될수록 학생들이 무대에서 즐기는 모습을 볼 수 있어서 개인적으로
연주회가 더 많이 있었으면 하는 바람도 생겼습니다.
떨리는 두려움을 이겨내고 무대에서 당당하게 연주해준 피아노스타 학생들에게
다시 한 번 힘 찬 박수를 보냅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연주회 기념으로 담당강사님께서 상장과 사진을 가져다줄 예정입니다.)